맨날 강남에서만 친구들을 만나는 것 같은데
요즘 어디서 뭐먹어? 하면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다.
그런 나의 테이스트를 사로 잡은 이 곳은 테이스팅 룸
캐쥬얼한 분위기와 맛
그리고 다른 데서는 볼 수 없는 메뉴가 장점이다.
청담 오페라 갤러리 뒤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다.
그리 크지 않은 공간인데 인기가 너무 많아서
요즘엔 예약없이는 못가는 곳이 되어버렸다.
이건 사진이 밝은 걸로 봐서 세영,주희랑 갔을 때 찍은 것 같다.
뒤에 부스러기만 남은 빵조각은 sweet stinky flat bread 고르곤졸라 피자라고 생각하면 된다.
같은 flat bread 종류 중에 green monster라고 시금치가 듬뿍 올라간 것이 있는데
이걸 더 추천! 애피타이저로 먹기 좋다.
왼쪽은 cheese&chunky pink sauce gnocchi
토마토 모짜렐라 소스의 감자뇨끼다. 뇨끼를 좋아하는데 은근히 파는 곳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테이스팅룸의 뇨끼는 정말 맛있다. 구수하고 달콤 맛!!
오른쪽은 sicilian meatball egg pan
토마토소스 미트볼이다. 익지 않은 달걀이 들어있어서 서빙되면 그 즉시 큰 스푼으로 미트볼을 부셔서 계란과 함께 잘 범벅해야한다. 그리고 옆에 마늘빵에 올려서 먹으면 환상의 맛
이건 다른 날 갔을 때.
6인이라는 대인원이 가서 안 먹던 다른 메뉴도 시도해보았다.
근데 다 먹어치워서 사진은 없다 ^^
가운데 파스타는 galic jukumi oilive oil
쭈꾸미가 들어간 오일 파스타. 맛있긴 한데 내 스타일은 아니라 자주 안시킬듯.
스파게티는 아무 장애물없이 입에서 넘어가야 제맛인데
딴딴한 쭈꾸미 머리를 씹어먹으려니 좀 그랬다..
테이스팅룸에서 가장 인기많은 메뉴 중 하나
flypan cookie icecream
따뜻한 팬에 부순 오레오 아이스크림을 데운 뒤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크게 한 스푼 올려준다.
달고 따뜻한 느낌.
이날 함께한 멤버들.
스테판의 친구 시닷이 한국을 찾아 함께 식사를 했다.
다들 너무 맛있게 먹었대서 장소 예약한 보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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