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렌디피티, 프로즌 핫 초콜렛
프로즌 핫초콜렛 그리고 세렌디피티
한국 관광객들이 뉴욕에 가면 꼭 드르는 곳 중 하나가 아닐까?
뉴욕을 가기 전부터 그 명성을 익히 들었던 세렌디피티
나는 보지 않았지만 동명의 영화 Serendipity에 등장한 곳으로 유명하다.
처음 뉴욕에 간지 얼마 안됐을 때, 재연이와 첫 방문을 시작으로
친구들이 뉴욕을 방문할 때 마다 꼭 한번씩 갔다.
메뉴판이 무진장 크다. 꼼꼼히 봐야함.
저 메뉴판은 팔기도 한다.
메뉴가 가게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이런 것 모두가 하나로 모여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형성하는 듯
일단 샐러드, 파스타, 프로즌 핫초콜릿을 주문했다.
뭔가 양이 많을 것 같은 확신이 들었지만
함께 한 재연사마는 남기더라도 일단 풍족하게 시키는 것을 좋아하니까
ㅋㅋㅋㅋ
샐러드는 과일이 많아서 먹을 만 했다.
그런데 파스타는 영..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등장
frozen hot chocolate!!!
그 어느 각도에서 봐도 아름답다
맛은 뭐랄까. 먹기 전에는 뭐 스타벅스의 초코프라푸치노 같겠거니.. 하고 예상했지만!
비교대상을 찾을 수 없다.
밑의 음료 부분은 부드럽지만 시원하면서 달달하다.
근데 그 단 맛이 아오 너무 달다~ 이런 느낌이 아니라 뭔가 기분 좋아지는 단맛
그리고 저 위에 뿌려진 초콜렛 가루는 먹을 때 빨대로 빨려들어오는데
정말 씹히는 맛이 예술이다.
맛을 글로 표현한다는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 같아.
그냥 살면서 뉴욕에 간다면 꼭 먹어보기를 권한다.
그냥 살면서 뉴욕에 간다면 꼭 먹어보기를 권한다.
이제 먹었으니 주변을 좀 둘러보자.
약간은 촌스럽고 빈티지한 분위기.
유럽 관광객들이 많다.
기억하기론 1인당 1개 이상 음식을 주문해야해서
나는 보통 친구들이랑 가면 햄버거 하나, 프로즌 핫초콜릿 하나
이렇게 시켜서 먹곤 했는데
외쿡인들은 가족 8명이 와서, 8명이 각자 프로즌 핫초콜렛을 하나씩 먹고 있다.
약간 컬쳐쇼크? ㅋㅋㅋ
우리 같으면 몇개는 다른 거 시켜서 막 나눠먹고 그럴텐데 얄짤없나보다.
이건 친한 동생 영명이랑 갓을 때 시킨
forbidden broadway sundae!!!
이름에 forbidden 이란 단어가 들어간 것만큼 정말 치명적인 맛이다.
forbidden broadway sundae!!!
이름에 forbidden 이란 단어가 들어간 것만큼 정말 치명적인 맛이다.
초콜렛 케이크, 초코퍼지, 휘핑 크림, 바닐라 아이스크림,,
정말 맛이 없을래야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중독스러운 단 맛이다.
프로즌 핫초콜릿이 가장 인기많은 20대의 잘 나가는 산뜻한 청년에 비유한다면
포비든 브로드웨이 선데는 중후하고 섹시한 30대 후반의 싱글남
(아 미친 비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돌로 친다면 샤이니 vs 신화
우리는 지금도 가끔 이 선데에 대해 얘기하곤 하지.
정말 맛이 없을래야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중독스러운 단 맛이다.
프로즌 핫초콜릿이 가장 인기많은 20대의 잘 나가는 산뜻한 청년에 비유한다면
포비든 브로드웨이 선데는 중후하고 섹시한 30대 후반의 싱글남
(아 미친 비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돌로 친다면 샤이니 vs 신화
우리는 지금도 가끔 이 선데에 대해 얘기하곤 하지.
겨울에 혜상이 놀러왔을 때 또 다시 방문.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놔서 분위기가 색달랐다.
근데 처음엔 그 크고 달던 프로즌 핫초콜릿이
뭔가 작아진 느낌이 드는건 그만큼 익숙해졌다는 것일까?
양키 표준에 익숙해진 것일까?
spc 그룹 같은데서 여기 수입 못하나요?
간절하게 부탁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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